공갈젖꼭지 빨리 떼지 않으면 생기는 부작용

공갈젖꼭지 적절하게 사용하세요

흔히 말해 쪽쪽이라고 말하는 이 공갈젖꼭지는 신생아 때부터 늦으면 두 돌까지 아이가 빨기 욕구 충족을 위해 사용합니다. 빨기 욕구가 충족되었는데도 습관처럼 자리 잡아 공갈젖꼭지를 떼야하는 시기인데도 못 떼는 경우가 있는데, 공갈젖꼭지의 생각보다 심각한 부작용을 알고 부모님께서는 너무 늦지 않게 아이가 공갈젖꼭지를 뗄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야 합니다.

공갈젖꼭지 부작용

중이염에 걸릴 위험에 있고, 치열이 돌출되거나 부정교합 등의 안 좋은 영향을 치아와 턱관절에 주게 됩니다. 더 심각하게는 공갈젖꼭지를 오래 사용했을 때 입술 근육과 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공갈젖꼭지를 물고 있는 경우 혀가 원래 있어야 하는 위치인 입천장에 붙어있는 힘이 길러지지 않고 자꾸 낮은 곳에 위치하게 되면 음식물을 삼킬 때 원래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입술 근육과 목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이는 성장해가면서 목 근육과 머리 자세, 척추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이야기를 하거나 식사를 할 때 혀가 자주 위아래 앞니의 사이를 치게 되는데 나중에는 이 혀가 앞니 사이에 계속 위치하게 되어 혀 내밀기 습관을 가져오게 되고 결국 치아의 위아래가 닿지 않는 개방교합을 초래하게 됩니다. 부정교합의 문제는 단순히 치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얼굴 전체 뼈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는 외모에 직접적으로 나타나기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잘못 사용한 공갈젖꼭지로 인해 잘못된 근육 발달과 안 좋은 자세는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되니 반드시 적당한 시기에 공갈젖꼭지를 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공갈젖꼭지 떼는 시기

여러 연구나 논문에서 공갈젖꼭지를 떼야하는 시기에 대해 조금씩의 의견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4개월까지는 사용해도 좋으나 24개월~30개월 사이에는 공갈젖꼭지를 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30개월 정도가 되면 유치가 완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전에 떼는 것이 좋고 구강 발육과 부정교합 등 치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48개월까지는 반드시 공갈젖꼭지를 떼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48개월 이후까지 계속 사용하게 된다면 치아와 턱의 형태, 모양이 변형될 확률이 크므로 반드시 떼야합니다.

공갈젖꼭지 사용 이유

아이들의 빨기 욕구 충족을 위한 도구로서 공갈젖꼭지를 사용합니다. 아이가 울거나 보채거나 졸리는 등의 달래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공갈젖꼭지를 물리게 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아이를 달랠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영아 돌연사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을 빠는 아이들도 있는데 손가락은 퉁퉁 붓거나 상처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갈젖꼭지는 그런 문제 없이 아이의 욕구를 만족시켜줍니다. 보통은 6~12개월 사이에 서서히 끊어지는데, 이는 아이가 기어 다니거나 걸어 다닐 수 있게 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사람들도 만나며 자신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욕구 또한 어느 정도 채워지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돌 이후까지 공갈젖꼭지를 사용하는 아이도 있는데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지만 심하면 공갈젖꼭지에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웬만하면 일찍 끊는 것이 좋습니다. 공갈젖꼭지는 육아하는데 필수 아이템은 아닙니다. 잘 사용한다면 아이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공갈젖꼭지를 안 무는 아이에게 억지로 물리도록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공갈 젖꼭지를 사용 시 주의할 점도 알아두세요. 배고플 때 사용하지 않습니다. 배가 고픈데 아무리 빨아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공갈젖꼭지를 물린다면 아이가 나중에는 모유나 분유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모유 수유하는 기간에는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엄마의 젖꼭지와 공갈젖꼭지를 혼돈하여 오히려 엄마 젖꼭지를 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잘 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잠에 들었는데 공갈젖꼭지가 입에서 빠져서 다시 잠에서 깨는 등 공갈젖꼭지가 꼭 입에 물려 있어야지만 자는 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 입에 들어가는 것인 것만큼 소독을 잘해야 합니다. 보통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공갈젖꼭지를 사용하면서 끓는 물에 소독을 자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설탕이나 시럽 등 달콤한 것을 묻혀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치아가 나려는 아이의 경우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