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은 임신 기간의 가장 힘든 고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우울함을 느끼게 만드는 입덧은 뱃속의 태아가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라고 보는 견해도 있으니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이 시기를 현명하게 버틸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 증상
입덧의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두통, 어지러움, 멀미 증상, 현기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지속되므로 숙취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루에 세 번 이상 심한 구토를 하거나 몸무게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우 뱃속의 태아까지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참지 말고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입덧 약을 처방받아먹는 것이 현명합니다.
입덧은 임산부가 직장을 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큰 영향을 줍니다. 울렁거리거나 구토를 하는 증상 때문에 대중교통을 타는 것 또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힘들어하는 경우엔 식사도 하지 못하고 냉장고를 여는 것조차도 힘들어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게 되고 집안 살림에서 어쩔 수 없이 손을 떼게 만듭니다. 입덧으로 인해 당연했던 생활에 제약이 생겨 답답함과 우울감에 젖어들게 됩니다.
입덧 시기
입덧은 임신 기간 전반에 걸쳐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초기에 제일 많이 겪습니다. 임신을 확인하는 4~8주 사이에 시작해 안정기(13~16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한 경우 임신 후기까지 계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입덧은 전체 임산부 중 70% 이상이 겪는 흔한 현상입니다. 임산부의 엄마가 입덧을 심하게 한 경우 입덧이 닮는다고도 하는데 근거는 없습니다.
입덧 완화 방법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입덧을 완화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입덧이 끝날 때까지 무사히 버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공복 피하기 : 입덧을 'morning sick'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특히 아침에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 공복이 길지 않도록 기상 시 가벼운 식사를 통해 속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침이 아닌 평소에도 공복이 되지 않도록 간단한 식사와 간식들을 소량씩 자주 섭취하도록 합니다.
- 충분한 수면 : 하루 8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줍니다.
- 가벼운 운동 : 너무 집에만 있는 것보다 오히려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격한 운동은 일체 피해야 하며 평지 걷기, 강아지와 산책, 임산부 요가 등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여줍니다.
- 충분한 휴식 : 직장에 다닌다면 임신 기간 중 사용할 수 있는 단축근무 등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과도한 업무, 집안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일 등을 최대한 피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 충분한 수분 공급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입덧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물뿐만 아니라 채소나 과일을 통해서도 꾸준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 입덧 완화 음식 섭취 : 아이스크림, 냉면 등 시원한 음식, 아이비, 참크래커 등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크래커, 토마토, 오이 등 수분이 많고 아삭한 채소, 새콤한 사탕, 젤리, 과일, 기름지거나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고단백 음식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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