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 / 2023. 2. 8. 15:50

당뇨병 초기증상 및 당뇨에 좋은 음식

당뇨병 초기증상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경미하게 와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초기증상을 알아 놓고 빨리 대처만 한다면 당뇨를 미리 예방하거나 완치도 가능한 병이기에 당뇨 초기증상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당뇨병 초기증상과 당뇨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은 유전적, 후천적으로 원인이 있습니다. 선천적으로는 당내성인자가 적어서 당 대사가 어려워 당뇨에 걸리는 경우입니다. 후천적으로는 생활습관, 먹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지방이 많이 첨가된 높은 열량의 음식을 섭취하거나 잦은 음주, 그리고 운동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연말에 당뇨환자들이 많이 생기는 것 또한 연말 술자리가 많고 추운 날씨 때문에 운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당뇨병에서 가장 중요한 인슐린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이라는 조직에서 분비되어 밥을 먹은 후에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인슐린은 혈액 속의 당이 세포 안으로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하고, 남은 포도당은 간에서 글리코겐으로 전환되어 저장합니다. 이때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우리 몸에서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당뇨병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1. 다뇨

우리 몸에서 제기능을 하지 못한 인슐린이 몸속에 쌓여 혈중 혈당을 상승시키고, 혈액 속의 포도당이 많은 양의 물과 함께 소변으로 나오게 되면서 잦은 소변을 보게 됩니다. 또한 갈증으로 인해 수분 섭취량이 늘어나게 되면서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소변 횟수가 많아집니다.

 

2. 갈증유발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배출되어 몸속의 수분이 부족해졌기에 목이 마른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기 때문에 수분을 원래보다 더 많이 잃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당뇨병 초기증상에서 제일 흔하게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갈증

 

3. 다식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고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이 것이 에너지원이 되는데 이헌 포도당이 수분과 함께 소변으로 나오게 돼버리기 때문에 다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우리 몸은 더 많은 탄수화물을 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금방 허기짐을 느끼고 잦은 식사를 하게 됩니다.

 

4. 잔변감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혈액에 당 성분이 섞여 일부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소변에 당이 섞이면 소변이 끈적하게 점성이 생겨 원활한 배뇨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을 봤는데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잔변감

 

5. 체중 감소

특별히 체중이 감소될 만한 일을 안 했는데 체중이 감소될 때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혈액 속 당 성분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고 부족한 에너지를 근육과 지방으로만 태우는 것 때문에 체중이 감소된다고 합니다.

 

6. 심한 코골이

심각한 코골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소 분비를 증가시켜 몸속 포도당 수치를 상승시키고 이로 인해 혈당이 높아져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4일 이상 코를 고는 사람은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고 내당 능력이 떨어져 당뇨 가능성이 30%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심한 코골이

 

7. 성기능 저하

당뇨로 인해 몸의 혈관벽과 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8. 피부 트러블

당뇨병에 걸리면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지거나 팔, 다리에서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붉은 반점의 혈액의 색소침착이 보이면서 점점 넓고 진한 색깔로 번져갑니다.

피부 트러블

 

9. 심한 피로감

보통 사람들은 평소에 피로감을 느끼지만 만약 충분한 휴식 후에도 피로감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당뇨병 초기증상으로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10. 면역력 저하

당뇨에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가 쉽게 몸속으로 침투하고 염증도 잘 낫지 않아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면역력 저하

 

11. 더딘 상처 회복

당뇨에 걸린 경우 혈당이 높아지면서 상처에 박테리아가 쉽게 번식해 상처의 회복이 느려집니다.

 

12. 시력 저하

당뇨 초기증상보다도 당뇨가 조금 심해지면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져 혈액에 점성이 생기면 시각세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력이 나빠집니다. 그러다가 당뇨가 심각해져 합병증이 발생하면 실명의 위험까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 중에 눈이 부시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있다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고, 말기에는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비문증 증상을 보이다가 결국 실명에까지 이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력 저하

 

13. 저혈당

당뇨병은 혈당이 떨어지면 몸에서 혈당을 올리라는 신호를 보내 두근거림, 불안감, 식은땀,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심해지면 시야 흐림,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더 심각하게는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14. 목에 찌는 살

특별한 이유 없이 배, 팔, 허벅지 등이 아니라 목에 살이 먼저 찐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목에 찌는 살

 

15. 빈혈

영양섭취 과잉 등으로 인한 당뇨병을 얻게 되면 몸은 만성 염증 상태가 되는데 이때 에리스로포이에틴(혈액을 만드는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아 철분이 결핍되어 빈혈이 발생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 환자는 비당뇨인에 비해 빈혈의 위험이 1.5배 더 높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16. 다리 저림

식품첨가물인 소르비톨이라는 것이 우리 몸으로 들어와 신경을 방해하고 혈당 수치가 높게 유지되면서 다리의 신경이 손상되어 다리 저림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드물지만 일부 각기병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고 작은 상처로 인해 다리가 썩어 절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리 저림

 

17. 당뇨 합병증

당뇨병 초기증상은 아니지만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다양한 합병증도 야기합니다. 당뇨병성 신부전에 걸릴 수 있고, 당뇨를 오래 앓게 되면 모세혈관이 늘어나거나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 속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 혈압의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사구체 고혈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고혈당 단백질의 변형을 인해 신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당뇨는 과거에는 유전적인 원인이 컸지만 지금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후천적인 원인이 더 많습니다. 특히 젊은 나이의 당뇨병 환자 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 더 큰 문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을 통해 당뇨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우선 당뇨를 예방하거나 또는 당뇨에 이미 걸렸더라도 단백질과 지방은 일정량 섭취하는 것을 유지하되, 탄수화물 섭취 비중을 30% 이상 낮추는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중에 설탕이 들어가 단 음식과 단당류를 많이 가지고 있는 음료 등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당뇨에 좋은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1.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췌장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따라서 성인병, 고혈압, 면역력, 발기부전 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2. 해조류

해조류는 바다의 해독제라 불릴 만큼 몸속에 들어온 해로운 물질을 다시 배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해조류의 끈적한 알긴산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다당류가 들어있어 혈당 상승을 억제해 준다고 합니다. 해조류를 요리할 때는 무침, 죽, 국 등으로 담백하게 요리하여 시원한 맛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해조류

 

3. 토마토

토마토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비타민과 피로해소에 좋은 글루타민산이 풍부합니다. 특히 혈관을 맑게 해주는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은 유방암, 전립샘암 등에도 도움을 주며, 당뇨병뿐만 아니라 비만과 고혈압에도 좋은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4. 현미

흰쌀, 특 백미는 섭취하면 몸속에서 흡수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혈당을 올려 좋지 않습니다. 이에 반에 현미는 백미에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흡수속도가 매우 느리고 백미에 들어있지 않은 수많은 미량의 원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현미

 

5. 오디

뽕나무에서 열리는 오디는 신맛을 내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음식으로, 안토시아닌과 루틴 등 황산화 성분이 풍부해 당뇨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6월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얼려 먹으면 안토시아닌 농도가 상승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잼, 주스, 요거트와 함께 먹는 등 간편하고 쉽게 요리를 해서 먹으면 질리지 않고 좋습니다.

 

6. 콩

당뇨 예방과 치료에 좋은 레시틴 성분은 콩에 많이 들어있는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 속의 과도한 지방을 유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7. 여주

여주는 당이 근육에 잘 흡수되어 몸속 에너지 연소 효율이 높아져 당뇨병 환자가 가지고 있는 증상 중 하나인 무력증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무력증이 많이 좋아진 환자에게는 당뇨병 치료에 필요한 운동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비타민C,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다량 들어 있어 당뇨병 합병증인 심근경색, 뇌졸중, 망막증 등의 혈관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8. 등 푸른 생선

등 푸른 생선에는 불포화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 건강과 대사기능을 정상화하는데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 및 토코페롤, 핵산 등 영양소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등 푸른 생선

 

9. 둥굴레

둥굴레 뿌리에는 비타민A와 전분이 풍부하여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위궤양, 스트레스 해소, 노화방지, 피로해소, 고혈압 등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당뇨병 치료법

당뇨를 치료하는 데는 식이요법, 운동과 필요시 약물 치료를 하게 됩니다. 초기 당뇨의 경우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도 많은 개선이 된다고 하며, 만약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 약물치료를 추가하여 병행하게 됩니다.

당뇨병 치료법

 

당뇨 치료법은 의학기술, 과학기술의 발달로 1979년부터 사람의 인슐린을 유전공학적 방법으로 대장균에서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실현되어 인슐린 부족도 해결된 만큼 진화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때 치료하는 것이며, 아무리 치료법이 있어도 적합한 시기를 놓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당뇨병 초기 증상을 잘 알고 의심될 경우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 빠르게 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합병증이 발병한 뒤에는 이미 치료가 복잡하고 진행을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동요법, 식이조절, 약물치료 등을 이용해 치료 효과를 높여야 하며 좋은 음식을 적당히 먹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가져 정상적인 혈당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식단을 저염식으로 구성하고, 단백질과 인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혈액이 점성이 생겨 끈적해지면서 혈관이 손상되면 심혈관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뇨병 초기증상을 미리 알고 나의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야 하며, 당뇨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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